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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보유 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전력을 직접 생산·소비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차량기지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남양주 진접차량기지에 총 733.83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전력 자체 소비를 시작했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83만5000kWh로, 공사는 이를 활용해 연간 약 1억77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84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비는 수전변전소 옥상(29.28kW), 개천내기(307.44kW), 종합관리동 옥상(95.16kW), 종합관리동 주차장(301.95kW) 등 4곳에 나뉘어 설치됐다.
수전변전소 옥상 설비는 지난 9월 16일 발전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설비는 9월 18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차량기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사가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사는 진접차량기지를 포함해 옥수역과 하남풍산역 등 12개소에서 태양광 설비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진접차량기지의 설비 용량(733.83kW)은 나머지 11개소의 합계인 143.62kW의 약 5배에 이른다.
민간업체에 발전 부지를 빌려주는 사업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공사는 구의역 등 19개소에서 태양광 발전 부지를 임대하고 있으며, 해당 방식에서는 민간업체가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고 공사는 임대료를 받는다.
반면 진접차량기지는 생산 전력을 직접 소비해 전력 구매 비용을 줄이는 구조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태양광 발전설비의 자체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진접차량기지 태양광 발전설비는 공사 시설에서 생산한 친환경 전력을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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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61027706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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