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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탈탄소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삼성전자 등 민간도 220조 프로젝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정부가 2035년까지 1000조원 규모를 지원해 한국형 녹색대전환(K-GX)을 추진한다.
주요 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녹색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진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녹색 제조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홀딩스와 한화큐셀, LG·삼성전자 등 민간기업도 220조원 규모 프로젝트에 나선다.
정부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민 보고회를 열고 ‘한국형 녹색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대전환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확실한 미래 전략”이라며
“남을 뒤따르던 추격자 관행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가 직접 판을 짜는 녹색시장의 설계자·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철강은 2030년까지 30만t급 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 제철을 양산하는 게 목표다.
석유화학과 정유 산업은 전기 나프타분해시설(NCC) 기술을 개발대한다.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풍력 발전 입지를 발굴하고 발전 단가를 인하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2035년까지 신규 차량의 70% 이상을 전기·수소차로 채우고 친환경 연료 보조금 체계를 구축한다.
전기차·배터리·태양광·풍력·소형모듈원자로(SMR)·전력기기·전력반도체·히트펌프·수소·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은 ‘국가대표 10대 녹색산업’으로 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이 주도하는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한화큐셀의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국산화,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탈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거공간 녹색전환 사업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10년간 재정 200조원과 기후금융 790조원 이상 등 총 100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후대응기금 지출 사업도 올해 2조6000억원에서 내년도 정부안 기준 7조6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주환욱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관은 “대표 녹색산업의 국내 생산기반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태양광·풍력·이차전지 주요 품목 대상 국내 생산 세액공제를 도입하는 등 세제 지원도 대폭 강화하고, 규제도 과감히 거둬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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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9000020743&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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