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859-1988 전화상담 빠른문자 카톡상담 온라인문의
TOP

빠른 상담

정보 입력을 통해 빠른 상담을 받아보세요!

취소

NEWS

동물도 식물도 함께 살아가는 지구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SG경영은 특정한 기업만이 하는것이 아닌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력대란 경고등‘ON’… 일몰 후 태양광 없는‘덕커브’변수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빛에너지 조회7회 작성일 26-08-10 08:29

본문

01100201.20260809501591.jpg

기록적 불볕더위가 한반도를 덮치며 올여름 전력 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은 지난 7일에는 전력 예비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전력망 안정성에도 경고등이 들어왔다.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고 산업계가 본격적으로 조업을 재개하는 이달 둘째주부터 전력 수요는 더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전력 당국은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더라도 충분한 공급 예비력을 확보해 당장 블랙아웃(대정전)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간대별로 태양광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급격하게 교차하는 구조적 한계는 불안 요소로 거론된다.

9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 최대전력 수요는 95.3GW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날(84.8GW)보다 12.4% 급증한 수치로 역대 여름철 5위 규모다.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며 저녁까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급 예비율은 8.7%, 예비력은 8.2GW로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되는 10%대 밑으로 떨어졌다.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예기치 못한 대형 발전기 고장이나 송전망 이상이 발생하면 비상경보 발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향후 폭염 추이에 따라 전력 수요는 역대 최대치였던 2024년 8월 20일의 97.1GW를 넘어설 가능성도 크게 거론된다. 앞서 정부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하는 가운데 날이 흐리면 최대전력 수요가 98.8GW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여기에 다음 주를 기점으로 산업용 전력 수요도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철 조업 중단 기간에 상대적으로 감소했던 산업용 전력이 이번 주부터 급증할 경우 최대전력 수요는 역대 최대치를 재차 경신할 수 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며 시간대에 따른 발전원별 전력 격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정오를 넘어선 지난 7일 낮 12시55분에 태양광 발전은 26.6GW의 전력 수요를 책임지며 석탄(25.2GW)이나 LNG(24.9GW), 원자력(22.2GW) 발전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일조량이 꺾이는 오후 3시부터 태양광 발전량이 서서히 줄어든다. 그 자리는 LNG 발전이 채우는 식이다. 지난 7일 오후 7시 들어 LNG 발전은 37.6GW로 약 4시간 새 12.7GW나 출력이 급증했다. 일몰 이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제외한 LNG 등 다른 전력 비중이 오리 목처럼 급격하게 치솟는 이른바 ‘덕 커브’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해가 진 후 태양광이 줄어드는 상황에선 유연한 LNG 발전이 빈자리를 채워줄 수밖에 없다”며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 LNG 발전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원가 부담도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도 변수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가마솥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름이 낀 흐린 날씨에도 무더위로 인한 냉방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급감한 몫까지 원전이나 LNG 등 다른 발전원이 감당해야 한다.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 설비의 불시 고장 등도 비상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긴장 속에 전력 수급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전력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10~23일을 ‘에너지 절약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상점에서 문을 활짝 열고 에어컨을 트는 ‘개문냉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폭염 상황을 고려해 냉방 제한보다 합리적 에너지 소비 문화 확산에 초점을 둘 예정”이라고 했다.
 




기사 자세히 보러가기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9000001612&cp=nv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