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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전기국가 실현 위해 정책 역량 총동원…“재생E 100GW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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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빛에너지 조회6회 작성일 26-08-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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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기후부]

정부가 가용역량을 총동원해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확대를 조기에 달성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기를 첨단산업에 적기에 공급하는 등 전기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또 산업・수송・난방 전 부문의 탈탄소 전환과 함께 에너지 전환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기후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로, 인공지능(AI) 혁명을 선도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후부는 앞선 상반기에 미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상반기에 마련된 토대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후부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 2030년 100GW 설치 목표를 앞당길 계획이다.

태양광은 대규모 부지 집중 투자와 일상 속 보급을 병행한다. 간척지, 접경지역 등에는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공장지붕 태양광을 의무화하고, 10kW 미만 주택용 태양광의 사용 후 남는 전기를 현금으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꿀 계획이다.

해상풍력도 태양광과 함께 첨단산업 재생에너지 공급의 양대 축으로 육성한다. 프로젝트별 밀착관리와 정부주도 계획입지를 통한 사업기간 단축 등으로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한다.

전력수요 대응과 기저전원 안정화를 위해 원전은 적정 운영키로 했다. 신규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여부는 전문가・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계통 확충과 안정화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AI 데이터센터(AIDC)나 첨단산단이 즉시 입주 가능하도록 계통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기설선로 증설로 신규건설을 최소화하는 한편 마을 인근 신규선로는 지중화 등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제고한다.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나 양수발전과 같은 유연성 자원도 대폭 확충하되 양수발전은 기존댐을 하부댐으로 활용해 환경훼손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부는 하반기에 전기국가 운영체계(OS)도 확립하기로 했다. 지역별 전력수급 여건을 반영해 요금체계를 정비하고, AIDC 전기요금 체계 개편으로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전력시스템을 전담 관리하는 전력감독원(가칭)을 신설해 계통 안정성과 시장 공정성을 함께 제고한다. 기후변화와 첨단산업 수요를 반영한 제12차 전기본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기후부는 탈탄소 녹색 대전환(K-GX)에도 한층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아 녹색 대전환을 신성장동력화하고 글로벌 녹색 제조 3강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산업・수송・난방 전 부문의 탈탄소 전환과 함께, 투자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에너지 전환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

탄소 다배출 5대 업종인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반도체 분야를 탈탄소・고부가가치 구조로 재편키로 했다.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위한 작업도 강화한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열・공기열 히트펌프를 활용한 냉난방 및 온수 공급을 실증한다.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연계한 패키지 지원사업도 본격화하고 태양광, 전기차 충전, AI 가전, 히트펌프를 융합한 에너지제로마을도 확산시킨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부문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등 신소재를 활용한 탠덤셀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15MW급 터빈 국내 생태계 조성 및 20MW 이상급 터빈 상용화로 국내 기업의 대형 터빈 설계・제조・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향후 AI 분야로의 급속한 전환에 대비해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전력부하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직류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으로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견인해 AI 혁명을 선도하고, 녹색 대전환과 순환경제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겠다”면서 “동시에 우리의 일상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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