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동물도 식물도 함께 살아가는 지구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SG경영은 특정한 기업만이 하는것이 아닌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김동연표 RE100 ‘빨간불’… 설치 부진에 9GW 확충 ‘먹구름’ [집중취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48회 작성일 25-02-19 09:51

본문

道 “규제 등 한계… 남은 기간 최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023년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023년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동안 원전 6기 규모에 달하는 9GW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충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실패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 지난해 설치한 태양광 설비는 370MW에 그치고 있으며, 나머지 신재생에너지는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1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3년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오는 2026년까지 9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또 공공기관은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1년 5.8%에서 2030년 3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까지 십수년간 도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총용량은 약 2.48GW로, 남은 용량인 약 6.5GW를 설치하기 위해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5GW 이상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1.5GW는 원전 1기 규모다.

그러나 도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설치한 태양광 설비는 370MW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주택, 마을 등에 설치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65MW 수준으로 누적 10년으로 봐도 146MW 정도에 그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외에도 풍력·수력·바이오매스·지열·조력·수소에너지 등이 있지만 지리적 특성상 도에는 대부분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고 있어 나머지는 무의미한 수준이다.

특히 정부가 연간 설치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규모는 2021년 4.4GW, 2022년 3.8GW, 2023년 3.2GW 등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전국에 연간 4GW 내외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상황에서 도가 단독으로 남은 2년여만에 5GW 이상의 설비를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 “정부의 규제와 수도권 지가, 주민 반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자세히 보러가기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6483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