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동물도 식물도 함께 살아가는 지구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SG경영은 특정한 기업만이 하는것이 아닌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동물도 식물도 함께 살아가는 지구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SG경영은 특정한 기업만이 하는것이 아닌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분산E 확대 대비 5개 년 배전망 로드맵…태양광 중심 40% 증가 전망
지역 내 생산·소비 체계 위한 전력망 재설계…하반기 국민 공개 예정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국내 전력 산업의 지형 변화를 반영한 최초의 ‘장기 배전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대외 공개를 추진한다.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법정 장기 배전계획이다. 기존 3년 미만 단기 중심 계획에서 벗어나 5년 단위의 지역 맞춤형 중장기 전략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장기 배전계획은 2028년까지의 전국 배전망 운영 방향과 증설 전략을 담은 로드맵이다.
급증하는 분산형 전원의 계통 수용 능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시대’에 맞춘 선제적 대응책으로서, 향후 한국형 분산전력 체계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계획 수립을 위해 2024년 10월부터 전국 173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배전망에 연계된 분산에너지는 약 26GW 규모로 전체 발전원의 17% 수준이다. 2028년까지 약 36GW(전체 발전의 20%)로 4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연계된 분산전원의 95% 이상이 태양광 발전으로 대부분 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영남권 등 타 권역으로 분산형 전원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지역별 여건과 수용 가능 용량을 고려한 계통 설계 및 운영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전은 오는 상반기 내로 제1차 장기 배전계획(2028년까지)을 확정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자료에는 ▲지역별 배전망 증설 계획 ▲계통 운영 능력 강화 방안 ▲신산업 연계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핵심 정책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장기계획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정책-현장-계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 기반 계획으로 구성된다.
특히 분산에너지 확산과 관련한 지역 수요, 지자체의 에너지 계획,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역 중심 배전망 전략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한전은 이번 장기 배전계획을 통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 전력망 운영 기반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산형 전원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과거 중앙 집중형 전력망에서 지역 분산형 구조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에 맞춘 기술적·제도적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에너지 분권 시대’의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제도화하고, 국민 모두가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전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사 자세히 보러가기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42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